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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그래 약속 못지켰다. 그게 죄야?" '스티븐 유' 유승준(45)이 스스로 그동안 대중에게 전하려고 했던 사과와 진심이 모두 거짓이자 쇼였음이 드러났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참아왔던 한 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4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적 변경으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다섯 가지 법안 일명 '유승준 방지5법'(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에 반발하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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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의 하이라이트는 지금까지 자신이 수년동안 대중에게 어필해 왔던 반성의 태도와 사과를 모두 '쇼'였음을 드러내게 하는 '자폭 발언'이었다. 그는 "제가 왜 대국민 사과를 하냐. 약속은 대중이 아닌 팬들과 약속한 거다. 팬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정치인들은) 정치나 잘해라. 당신들은 얼마나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냐"라며 "그래! 나 약속 지키지 못했다. 그런데 그게 죄냐. 너네는 평생 너네가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고 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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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다. "약속 못 지킨게 죄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유승준 스스로가 증명해 보인 셈이다. 이 영상으로 인해 유승준에게 일말의 동정을 가지고 있던 네티즌과 소수 남은 팬들마저 모두 등을 돌리게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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