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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자극적 제목 속 숨겨진 청춘극이 온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은 국내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8명의 신인작가와 7명의 감독이 준비한 10편의 단막극이 차례로 방송됐으며 마지막 작품인 '원 나잇'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호 PD는 "'원나잇'은 하룻밤 모텔비를 마련하는 공시생이 우연히 1억원을 갖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돈가방 때문에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경쾌하게 청춘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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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성철은 "감독님의 말씀대로 경쾌하고 전개도 빠르고, 사건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와서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캐릭터를 볼 때 처음과 끝이 다른 걸 좋아하는데, 동식이라는 인물이 처음에 보여지는 모습과 마지막에 끝날 때 보여지는 모습이 많이 다를 거라서 반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미수는 "이 대본을 처음 읽었을 굉장히 거칠었고 현실적인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이 대본으로 저도 공감된 부분이 많았고 저의 부족한 능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원 나잇'을 택한 장성범은 "1년 8개월간 갇혀 있으면서 너무 일을 하고 싶었는데 굉장히 힘든 시간에서 70억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얻어낸 배역이라 하게 됐다"고 농담했다. 이어 "세 사람의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감독님의 큰 신뢰와 기회를 얻어서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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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호 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이 드라마를 보면 세 명의 배우들이 보일 거고 배우들이 보일 거고 이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다. 반전도 있고 여러 볼거리도 있으니 많이 시청해주시고, 성철 씨가 액션을 잘한다고 얘기했는데 어릴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한 거 같다. 노출 신도 있으니 기대를 해주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김성철은 "셋의 캐릭터 중에 한 명은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비슷할 거다. 보시면 공감하실 거 같다고 생각한다. 촬영을 하면서 재미있게 찍었는데, 제가 재미있게 찍은 거면 시청자 분들도 그 재미를 분명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원 나잇'은 24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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