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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민정 PD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원작과 차별점을 언급했다.
28일 카카오M은 카카오TV 새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서민정 PD가 참석했다.
이어 "음악으로 인해서 2000년대로 떠나는 추억여행을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음악을 들으면 그때 당시 상황의 정서나 감정, 처했던 상황이 떠오르는 힘이 있는데 미술적으로 재연하기 보다는 시대적으로 만들려고 했다. 원작에서 루양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데 저희 진환이는 아이돌지망생이라는 역할을 부여해서 노래를 계속 부른다. 버즈, 김종국, 파리의 연인 OST도 부르면서 그때의 감정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서브 캐릭터들의 각자 개성있는 부분을 아이덴티티를 부여해주려고 노력했다. 또 대성이 캐릭터가 원작에서 너무 순애보적 사랑을 해서 짠하더라. 그래서 대성이에게 선물을 주고 끝내자고 생각해서, 마지막까지 보시면 대성이에게 선물이 부여됐는데 마지막을 보시면 어떤 부분이 대성이를 향한 선물이었다는 것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 분)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분),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중국 텐센트TV의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소주연이 귀여운 여고생 신솔이를, 김요한이 신솔이가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남학생 차헌을 연기한다. 여기에 여회현은 신솔이를 짝사랑하는 전학생이자 수영특기생 우대성을 연기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오는 28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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