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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AOA 멤버 유나가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유나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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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나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맙다.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 것"이라며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유나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짧은 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AOA는 지난해 7월 전 멤버 권민아가 과거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민이 공식사과를 하고 팀 탈퇴했다. 이어 유나의 전속 계약 만료로 소속사와 결별하면서 AOA 멤버 중 설현, 혜정, 찬미만 남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서유나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어 안내 드립니다. 상호간의 원만한 상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8년간 당사 소속 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서유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유나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유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나예요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무슨 말부터 해 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요.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해요. 하고 싶었던 것 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마워요.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게요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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