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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미경 강사가 인생책을 소개하고 자신의 인생관과 철학을전했다.
이어서 김미경은 양자물리학 등 물리학 책을 몇 권 소개하면서 물리학으로 인생을 설명했다. 뜨거운 물과 찬 물이 만날 때 생성되는 김을 통해 혼돈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질서로 수렴한다는 것을 설명했다. 하지만 북텔리어들은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하는 표정이었고 이에 김미경은 삶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너무 그 문제에만 집중하면 이상한 인터뷰를 하거나 밤중에 SNS를 하게 되니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틀로 봐야 한다고 재차 설명하자 북텔리어들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김미경은 인생은 주식그래프와 같다고 설명하며,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남이 볼 때는 실패하는 순간을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남의 인생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나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MC송은이는 또 눈물을 자아냈고 혹시 송은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멘트인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김숙은 '김미경씨는 원래 4-50대 어머님들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분'이라며 '송은이가 바로 그 타겟'라고 부연설명했다.
김미경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아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들이 자퇴하고 온 날 도리어 '축 자퇴'라는 플래카드를 집안에 걸고 새벽 3시에 피시방에서 돌아온 아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려주며 아들의 인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려주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아들을 지지해주는 김미경에 가족들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5년에 걸쳐서 아들이 서서히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자식을 독립적인 한 사람으로 키우는데 20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에게 연금술사를 추천했다.
공감 커넥터 김미경의 인생책과 책장을 들여다보고 그녀의 인생과 추억을 나누며 성공적으로 책 기부를 마쳤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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