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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11일부터 토요일이 아닌 월요일에 방송된다.
지난해 7월 파일럿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고속으로 정규 편성된 '안다행'은 월드컵의 주역이자 20년 이상 우정을 자랑하는 안정환-이영표를 시작으로, '무한도전'의 박명수-하하, 데뷔 25년 차 레전드 1세대 아이돌 문희준-토니안 등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현재까지도 가족 동반 모임을 갖는 막역한 두 사람이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안다행'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빽토커'의 활약도 눈여겨 볼 수 있다. 허재, 박중훈의 실제 절친들이 '빽토커'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두 주인공의 영상을 보며 이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재, 박중훈 다음 주자는 2002년 월드컵 치열한 주전 공격수 경쟁을 펼쳤던 황선홍, 안정환이다. 겨울 바다로 향하는 두 사람은 전무후무한 절친 조합으로 화제몰이를 이어간다.
한편 다양한 볼거리와 막강한 절친 라인업으로 무장, 월요병을 단번에 낫게할 '안다행' 13회는 오는 11일 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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