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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순정의 끝판왕 부부, 잔잔한 평화에 풍랑 일어날까?"
무엇보다 2013년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전수경과 전노민이 나란히 Phoebe(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합류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전수경은 '결사곡'에서 라디오 방송의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인 이시은 역을 맡아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살아온 워킹맘의 면모를 그려낸다. 깊은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전노민은 아내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어엿한 교수가 된 모범 가장 박해륜 역으로 지금껏 본적 없는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전노민이 이시은과 박해륜으로 분한 웨딩사진과 가족사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 3때 만난 첫사랑의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은 믿음으로 똘똘 뭉친 인생의 동반자다운 모습으로 다정한 투샷을 완성했던 터. 더불어 가족사진에서는 딸과 아들에게 친구 같은 부모의 유쾌함을 드러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과연 순정의 끝판왕으로 평화로운 부부생활을 유지 중인 부부 앞에 어떤 풍랑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노민은 "이전부터 꼭 함께하고 싶었던 Phoebe(임성한) 작가님의 복귀작이라 기대하며 참여했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상대역인 전수경에 대해서는 "첫 촬영부터 어색함 없이 편안했다. 워낙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배우라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이 순조롭고, 자녀들로 나오는 배우들 역시 여러 번 같이 한 것처럼 편안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해하는 많은 분들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는 시청의 부탁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 측은 "전수경과 전노민이 열연한 이시은과 박혜륜은 앞만 보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50대 부부들의 사랑에 관한 제2의 성장통을 그려낼 예정이다"라며 "Phoebe(임성한)작가표 반전 부부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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