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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소민이 북폐소생 프로젝트 '비움과 채움 <북유럽>'에 다섯 번째 게스트로 출격, 삶이 녹아있는 '팔색조 책장'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정소민은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여행지를 결정하는 일명 '책방투어' 경험담을 전하며 '남다른 책사랑'을 고백했다. 하지만 정소민이 "책방투어를 하며 맛집도 해결한다"고 털어놓자, 유세윤은 "여행은 책방과 맛집이 아니라 맛집과 맛집"이라고 응수하며 '책린이'다운 면모를 드러냈던 터. 김숙 역시 "맛집에 가면 뻥튀기 같은 굿즈가 있다"는 말로 유세윤 의견에 동참하면서, 후끈한 논쟁을 불지폈다.
이후 정소민의 서재 곳곳을 탐색하던 4명의 북텔리어들은 정소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발견, 호기심을 터트려냈다. 특히 '방학생활'이라고 적힌 초등학교 방학 과제물을 통해 꼬꼬마 정소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던 것. 정소민의 '방학생활'을 유심히 보던 김숙은 "먹는 것만 계속 나오더니 결국 마지막엔 두 턱이 된 소민 어린이"라며 충격적인 증거 사진을 찾아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다양한 취미 관련 서적들이 증명하듯 '취미 부자'로 드러난 정소민은 '인생책 찾기' 코너에서 직접 만든 '비즈 마스크 스트랩'을 우승 상품으로 걸어 북텔리어들의 승부욕을 자극시켰다. 이어 정소민은 직접 재배한 각각의 채소와 어울리는 북텔리어를 꼽았고, 유세윤에게 방아잎을 선물하며 "이 매력에 빠진 사람은 못 헤어 나온다"는 획기적인 풀이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3명의 북텔리어는 어떤 식물과 매칭이 됐을지, 정소민이 제작한 '인생책 찾기' 우승 상품을 거머쥔 북텔리어는 누구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정소민은 자신만의 독서 철학이 녹아있는 책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발산하며 상상 그 이상의 반전 매력을 펼쳐냈다"며 "'팔색조 책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드높여 줄 정소민의 '북유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송은이를 비롯해 김숙, 유세윤, 작가 김중혁이 함께하는 북폐소생 프로젝트 '북유럽'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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