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웹툰 '샤크(shark)'가 영화로 찾아온다.
차우솔과 대립하는 배석찬 역에는 최근 인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역으로 활약중인 배우 정원창이 캐스팅됐다. 차우솔의 멘토이자 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은 최근 종영한 '18어게인'에서 야구선수 예지훈 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위하준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교도소 멤버로 배명진, 이정현, 차엽, 안현민 등이 캐스팅됐다. 원작에서 그려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면면을 어떻게 배우들이 잘 살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액션 영화 답게 배우들이 보여줄 '액션 케미' 또한 주목 할 만한 포인트다.
감독은 '공수도'를 연출한 채여준 감독이 맡았다. '공수도'는 작년에 IPTV를 통해 처음 공개된 후 아시아 11개국에 판매되는 등 그 흥행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영화다. 채여준 감독이 '샤크'를 통해 기존 작품과 다른 어떤 액션 성장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영화는 '워크맨', '와썹맨' 등 다수의 메가 히트 콘텐트를 선보인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처음 도전하는 장편 영화다. 그동안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숏폼 웹콘텐트 외에도 '놓지마 정신줄', '상사세끼' 등 미드폼과 롱폼 콘텐트를 제작하며 포맷의 다양성을 확대해왔다. 이번 첫 영화 '샤크' 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2~3개의 미드폼 및 롱폼 콘텐트를 기획해 콘텐트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기 웹툰의 영화화와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새로운 도전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sho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