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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뽕숭아학당' TOP5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가 2021년 새해, 소의 기운을 받아 부지런한 열일 행보를 벌이며 수요일 밤의 활력소의 면모를 입증했다.
다음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통하는 이적과 함께하는, 트롯맨들에게 선물 같은 수업이 펼쳐졌다. 이적의 등장에 환호성을 내지른 트롯맨들은 찬또 위키 이찬원 외에도 모두가 이적에 대한 정보를 마구 쏟아내 오랜 팬임을 입증했다. 성공한 덕후가 된 트롯맨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이적의 명곡을 이적 앞에서 릴레이로 부르며 행복을 만끽했다.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이 자신의 곡 'Rain'을 부르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을 정도로 트롯맨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이적은 각자 색깔에 따라 변모하는 자신의 노래에 감격하며 즐거워했다.
'최고의 이적송'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영탁은 '왼손잡이'를 통해 가창력을 뽐냈고 이적은 영탁의 팽팽한 텐션을 칭찬했다. 이적은 시원한 목청과 짙어진 록스타일로 '하늘은 달리다'를 열창한 이찬원, 그리고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가슴을 저미는 깊은 울림을 안긴 장민호에게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가사에 담겼다고 운을 뗀 김희재는 '같이 걸을까'를 불러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임영웅은 시청자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다행이다'로 온기 가득한 진심을 전달했다. 마침내 이적이 '최고의 이적송'으로 장민호로 뽑으면서 장민호는 '장적'이라는 별명을 새로 얻었다. 마지막으로 TOP5와 이적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적이 직접 작곡한 '당연한 것들'을 함께 부르며 환상의 귀호강과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를 듬뿍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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