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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가 2020년 드라마 극본 당선작 2편의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 이번에 편성을 확정한 작품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목표가 생겼다'와 MBC PD상을 수상한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이다.
두 작품 모두 지난해 5월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약 70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엄선한 작품이다. 8월 당선 후 약 6개월간의 작품 개발을 통해 전격 편성이 확정된 것.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와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MBC의 과감한 투자와 오랜 기획 프로듀싱 노하우가 집약되었기 때문이다. MBC는 이처럼 당선작은 물론, 가능성 있는 작품에 창작지원금은 물론, 작가 한 명 한 명 맞춤형 연출, 프로듀싱 멘토링이 제공돼 실제 작품화를 위한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극본 공모전 역시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는 이 같은 과감한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를 만났다. 지난해 5월 수목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나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 오피스물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소라 작가의 작품이며, 연이어 선보인 서영희 작가의 '미쓰리는 알고 있다'와 최경 작가의 '십시일반'도 각각 2019년 우수작과 최종 심사대상작이었다. 올해 역시 상반기 '목표가 생겼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물론, 하반기에는 2018년 당선작 '검은태양'을 선보이며 공모작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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