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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더 먹고 가'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의혹 제기 후 공백기를 고백했다.
절친한 사이 덕에 분위기는 금세 풀어졌다. 신현준은 늦은 나이에 첫째를 품에 안은 비결에 대해"5년 동안 몸 아픈 어머니들 치료 못 받은 어머니들 고쳐주는 프로그램을 했다. 고마우니까 미역, 더덕, 담금주 이런 걸 주셨다"며 "제가 결혼하고 바로 아이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이 갖는 게 힘들더라. 그러다 제가 지리산에 갔는데 어머님이 8년 묵은 더덕을 주셨다. 그게 첫째"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48살에 첫째를 50살이 넘어서 둘째를 품에 안았다. 이 이야기를 하며 신현준은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저 초혼"이라고 임지호에게 설명했고 강호동은 "제가 아는 형 중에 제일 쓸데없는 소리하는 사람"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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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아내가) 젊은시절 아버지 사진만 보다가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보니까 울더라. 아버지하고 부르니까 눈을 뜨시더라. 처음 보는 며느리 될 사람이라 생각했는지 웃어주시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신현준의 아내는 혼인신고 후 아버지를 직접 돌봤다고.
신현준은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집에 병상을 차려서 아버지를 돌봤다. 그후로 1년을 더 사셨다"며 "아내는 1년이라는 기적 같은 시간을 나한테 선물해준 여자"라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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