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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더욱 설레고 리얼한 로맨스로 후반부를 뜨겁게 달군다.
박재원과 이은오는 일 년 전 양양에서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두 사람은 함께 서핑하고 캠핑카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윤선아'라는 이름으로 박재원과 사랑에 빠졌던 이은오가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없어 이별을 결심했기 때문. 이은오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박재원의 카메라를 훔친 채 음성메시지로 이별을 고했고, 박재원은 그런 이은오를 원망하면서도 그리워했다.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며 궁금증을 자극한 가운데, 지난 15일 공개된 8회에서는 이은오가 박재원의 눈앞에서 '카메라 도둑'으로 체포되며 뜻밖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졸지에 수갑을 차고 박재원과 재회하게 된 이은오. 지금까지는 박재원과 이은오의 과거 로맨스와 재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후반부에서는 이별 후 다시 만난 박재원과 이은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양양에서 '윤선아'로 지냈던 이은오의 비밀과 함께, 이전과 다르게 쓰여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짧지만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자의 이야기에서 서로의 이야기로! 도시남녀들의 관계와 사랑법
공감 파워 업! 내 이야기 같은 연애담 속 사랑에 관한 질문과 해답
사랑과 연애에 관한 도시남녀들의 뜨거운 설전은 2막에서도 계속된다. "헤어지면 추억의 물건들은 어떻게 해?", "연인의 남사친과 여사친을 이해할 수 있어?" 등 연애할 때 한 번쯤 생각해봤을 주제들을 던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끌어갔던 '도시남녀의 사랑법'. 각양각색의 흥미로운 답변과 이와 연결된 스토리는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공감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인물이 직접 카메라를 향해 이야기하는 인터뷰 방식은 소통하는 느낌을 더하며, 도시남녀들의 연애담 속에 쉽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후반부에서도 사랑과 연애에 관한 다채로운 질문들과 함께 더 과감하고 내밀한 도시남녀들의 답변이 이어진다. 이들이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들도 한층 더 깊이 몰입하고 공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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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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