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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주연급 뿐만 아니라 조연급 배우들의 캐릭터 성격이나 서사가 확실해 더욱 호평받았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 더욱 몰입도가 높았다. 특히 마두기(하도권), 양집사(김로사)나 조비서(김동규), 주혜인(나소예), 도비서(김도현) 등 단순히 잔재미를 주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하나같이 극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펜트하우스'의 대본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는 스포츠조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는 모든 배우들이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줬다"고 극찬을 보냈다.
또 "(배우들이) 때론 자신를 낮추거나 감추면서, 다른 배우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빈틈없이 자기 롤에 충실하면서, 호흡과 조화를 최우선으로 여겼다"며 "배우들의 희생과 노력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이어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주신 주동민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무한대로 빚을 진 드라마였다"며 "'다시 이런 팀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될만큼, 역이 크든 작든 모두가 최고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펜트하우스'의 신화는 계속된다. 시즌2는 2월 19일 첫 방송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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