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동휘가 "중국 배우 천두링과 연기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력반에서 좌천된 이혼 4년 차 형사 지호 역의 김강우, 이혼 임박 완벽주의 재활 트레이너 효영 역의 유인나,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 역의 유연석,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 역의 이연희, 중국에서 온 여자친구 야오린(천두링)과의 결혼자금을 털린 여행사 대표 용찬 역의 이동휘, 동생 용찬 바라기이자 야오린의 예비 시누이 용미 역의 염혜란, 사랑 앞에 어떤 장애도 없다고 믿는 긍정 퀸 원예사 오월 역의 최수영,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연인 오월에게 늘 미안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 역의 유태오, 그리고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동휘는 "천두링과 연기가 전혀 어렵지 않았다. 그의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 천두링의 눈을 바라보면 같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를 많이 해왔다. 내가 중국어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줬다. 보고싶다. 건강히 잘 지내다 만나길 바란다"고 웃었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가세했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