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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겨운이 연극 '스페셜 라이어'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정겨운은 극중 공연의 흐름을 쥐고 있는 인물이자, 첫 거짓말의 발화점인 '존 스미스'역을 맡았다. '존 스미스'는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하는 택시 기사로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 인물. 정겨운은 기존의 존 스미스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누구보다 로맨틱한 존 스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겨운은 드라마 태양의 여자', '미워도 사랑해2009', '천만번 사랑해', '닥터챔프', '싸인', '로맨스 타운', '샐러리맨 초한지', '원더풀 마마', '신의 선물', '오 마이 비너스',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브라운관을 넘어 연극 무대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정겨운이 '스페셜 라이어'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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