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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강우가 코로나19에 주연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극중 김강우가 연기하는 지호는 이혼 4년차의 형사로 강력반에서 좌천되어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효영(유인나)의 신변보호를 떠맡게 된다. 완벽한 차도녀처럼 보이지만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효영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 그는 밀착 경호를 계기로 잊고 지냈던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날 김강우는 코로나19 시국에 새 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솔직히 감개무량이다. 저희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의 행방이 알 수 없는 블랙홀 속으로 빠지고 있지 않나. 도대체 언제 나올 수 있을까 두려움에 빠져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한편으로는 저희 영화로서는 개봉하게 된 것만으로도 해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목을 바꿔서 다음에 개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구정 전야 '새해전야'라는 제목으로 설 전에 개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전야'는 '키친'(2009), '무서운 이야기'(2012), '결혼전야'(201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등은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출연한다. 2월 10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sun.com,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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