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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 숨 막히는 추격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시각 지오는 심장이 멈췄다. 의료진이 CPR을 시도하던 순간, 병원 일대에 정전이 일어났다. 지오의 능력이 무의식중에 발현된 것. 그 힘의 발산으로 위기를 넘긴 지오. 구름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지오를 향해 "네가 누군지 확실히 기억났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지오의 위기는 계속됐다. 의료진으로 잠입한 이손과 유나(정다은 분), 태오(김민귀 분)가 지오를 데리고 나가는 것에 성공한 것. 이상함을 감지한 구름이 이들을 막아서면서 숨 막히는 싸움이 시작됐다. 유나와 구름이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접전을 벌였고, 수세에 밀리던 찰나 지오가 눈을 떴다. 좁은 엘리베이터 안 지오와 구름, 이손의 일당은 한데 뒤엉켜 혈투를 벌였다.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지오를 향한 추격은 더욱 거세졌다.
집요한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참을 수 없는 고통에 괴로워하는 지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능력치의 진화가 시작됐다. 류중권은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감당 가능한 만큼의 힘만 사용하지만 지오는 자신의 몸을 파괴하면서까지 힘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그는 "뇌세포도 다 타버려서 지금은 자기가 누군지 기억 못 할 겁니다"라며 지오가 그동안 기억을 잃었던 까닭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8%(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8.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7.1%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3% 최고 4.0%를,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3.7%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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