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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청춘들이 끝나지 않는 영어금지 윷놀이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연수는 "윷놀이는 어때?"라고 물었고, 최창민은 "윷놀이인데 영어 안 쓰고 하기"라고 제안했다. 최성국은 "내가 불청에서 윷놀이를 해봤는데 승부욕이 장난 아니다. 어제 빙고는 애교수준이었다"라며 청춘들의 불타는 승부욕을 예고했다.
윷놀이에 앞서 태어난 계절에 따라 봄, 여름, 가을 팀으로 나눴다. 봄은 김광규, 강경헌, 안혜경이 한팀을 여름은 최성국, 박선영, 이연수, 김도윤이 한팀을 가을은 신효범, 구본승, 최민용, 최창민이 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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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함께 청춘들은 '우리 팀', '나이스' 등을 연발하면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들은 "어떻게 말이 하나도 못나가냐"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오케이', '룰' 등 영어를 쓰며 나갔던 말 조차 원점으로 돌렸다. 이때 최성국은 "우리 말 하나만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결국 3개의 말 중 하나는 제외하고 게임에 돌입했다.
또 청춘들은 유도심문을 통해 영어를 쓰게 하며 반행공작을 펼쳐 웃음을 더했다. 특히 청춘들은 '오케이', '라인' 등의 영어 사용으로 시작도 하지 못했고, 결국 말 하나로 결판을 내기로 했다.
봄 팀 안혜경은 김광규의 '모'가 나오자 "오빠 화이"라고 소리쳤고, 청춘들은 "2/3이 다 나온 거다"라며 현장을 적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름 팀 박선영은 무려 두 모를 던졌지만 '오케이'라는 말로 원점으로 돌렸다. 또 청춘들은 원점으로 돌리기 무서워서 '좋다' '지화자' 등의 단순한 단어들만 쓰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무슨 유치원 수준의 단어들만 사용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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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가 나지 않자 청춘들은 영어회화 프리토킹 윷놀이로 변환했다. 이에 최민용은 "영어가 몇 마디나 나올까"라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윷놀이는 3시간을 했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청춘들은 "우리가 외래어를 엄청 쓴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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