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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가 사활 건 쏨뱅이 낚시를 펼친다.
특히 전날 낚시에서 참돔 67마리를 잡은 소식을 듣자 허재는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쏨뱅이, 우럭 4짜 이상의 빅원과 팀 총무게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에서는 '투톱 게스트'와 함께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도시어부들의 초박빙 대결이 벌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야심찬 시작과 달리 좀처럼 입질이 찾아오지 않자 허재는 "나만 오면 못 잡는다. 지지리 복도 없는 것 같다"라며 자책하기 시작했고, 결국 포인트 이동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며 반전을 꾀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결국 '버럭 지수'가 수직 상승한 허재는 급기야 선장실을 급습해 "지금 웃을 때냐고. 한 마리 잡게끔 해주던지"라며 신세 한탄을 쏟아냈다고 해 '허재 포인트'가 불러온 파국의 현장이 과연 어땠을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허재의 분노 폭발에 참다못한 KCM은 선장을 향해 "죄송합니다. 제가 잘 얘기해볼게요"라며 급 수습에 나서는 등 진땀을 흘렸다고 전해져, 강력한 웃음이 예고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마지막 사활을 건 허재가 과연 '꽝'의 굴욕을 극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고흥에서 펼쳐지는 도시어부들의 라스트 낚시 대전은 4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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