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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 원테이크필름·영화사 새삶 제작)이 한국영화계 블루칩으로 주목받은 신예 박지후의 스크린 컴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벌새'의 가장 보편적인 중학생 은희는 '빛과 철'에서 진실을 둘러싼 비밀에 침묵하지 않고 균열을 내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은영으로 변신해 단단하게 성장한 내면 연기를 보여준다. '빛과 철'의 은영으로 높아진 기대치에 완벽히 부응하는 연기와 미스터리한 매력, 감각적인 표현으로 박지후의 진가를 증명한다.
나아가 스크린은 물론 OTT 플랫폼에서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연재된 동명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인기 최고인 여고생 온조 역을 맡았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담았다. MBC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 등 연출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이재규 감독의 작품으로 알려지며, 스타 감독과의 박지후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등이 출연하고 '곡성' '시체가 돌아왔다' 연출부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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