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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핑민 하우스'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핑민 하우스'였다. 매물 인근에 오패산 둘레길과 북서울 꿈의 숲이 있는 산세권 매물로 전체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실내 인테리어를 핑크와 민트로 포인트를 줘 화사하게 느껴졌으며, 거실 통창 가득 숲이 보여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와 각종 가구들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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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은 특별히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매물 찾기에 나서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매물을 보러 출발하기 전 귀엽게 점프하며 "고고! 고고!"를 외치는가 하면, 매물 소개 중 핑크색과 민트색만 발견하면, 노래와 함께 춤을 추는 양세형에 당황하며 진땀을 흘리는 듯싶다가도 함께 맞춰 춤을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소연은 집 소개를 위한 상황극도 마다하지 않았다. 일체형 주방과 거실의 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양세형과 호흡을 맞춰 즉석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연기력 낭비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과 콤비를 이뤄 깜찍 케미를 한껏 발산한 이소연은 매물을 확인할 때는 특유의 살림 센스를 발휘, 꼼꼼하게 매물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부의 입장에서 아이를 살필 수 있는 시야를 체크하고 소개하는가 하면 센스 있게 공간 활용법까지 추천하는 등 복팀의 인턴 코디로 활약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덕팀에서는 가수 황광희와 양세찬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강북구 수유동의 '마당있수유'였다. 도심 속 나만의 프라이빗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구옥이지만 4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 겸 주방, 그리고 간접 조명이 인상적인 방이 있었다. 또, 아이의 아지트 공간으로 제격인 다락방까지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 역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층간수업 협소주택'이었다. 도보 10분 거리에 수유역, 화계역, 가오리역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집주인이 직접 설계, 시공한 협조주택이었다. 스킵플로어 구조로 지층부터 0.5층씩 올라갈수록 다양한 공간이 등장했다. 특히, 3층 메인 거실은 넓고 쾌적했으며, 높은 층고로 개방감까지 더했다. 또, 옥상 베란다에서는 도봉산까지 감상 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덕팀의 코디들은 노원구 상계동의 '텃밭 옵션을 수락하시겠습니까?'를 소개했다. 수락산의 정기를 품은 매물로 입주민 1가구당 텃밭이 제공됐다. 2020년 리모델링을 마친 매물은 깔끔한 실내공간을 자랑했으며, 3베이 구조로 거실과 안방, 작은방에서 수락산을 감상할 수 있었다.
복팀은 '핑민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텃밭 옵션을 수락하시겠습니까?'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핑민 하우스'를 최종 선택하며, '완벽한 인테리어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 모두 34승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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