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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경호는 내가 가진 축복, 많이 물어보고 도움준다."
배우 최수영이 8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JTBC드라마 '런 온'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과 사랑에 대해 "일과 사랑은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구분지어 생각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요즘 따라 일과 사랑 중 어느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데 구분 지어서 생각하지 않고 내 삶에 있어서 그때그때 우선 순위에 둬야하는 것을 열심히 바꾸면서 최선을 다한다"며 "어느 것 하나 먼저라고 생각할 수 없다. 주어진 사랑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사명이고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수영은 극중 재벌2세로 시원시원한 사이다 걸크러시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덧입혀 서단아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순수한 미대생 이영화(강태오)와의 러브라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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