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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류수영이 데뷔 후 첫 단독 MC를 맡았다. 류수영은 동물 전문 제작진이 만드는 '류수영의 동물티비'(이하 동물티비)를 이끈다. '동물티비'는 동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한 단계 더 깊은 이야기를 취재하는 동물판 'VJ특공대' 콘셉트로 리얼 애니멀 다큐를 표방한다. 여기에 동물의 관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간과의 공존, 사회적인 문제까지 날카롭게 분석하는 MC 류수영의 변신도 기대된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다닌 제작진의 고군분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무인도를 찾아 망망대해를 누비고 산속을 헤매는 건 기본, 긴급했던 구조 현장과 영하 24도에 머리카락이 얼어도 카메라는 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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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는 최근 자주 예능에 등장하며 '류주부' 이미지에 대해 "사실 난 '류주부' 콘셉트보단 세련되고 차가운 느낌을 좋아한다. 그런데 실제론 좀 수다스러운편이다. 약간 주부같은 면이 많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서 KBS2 '편스토랑'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늘 시크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좋아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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