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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삽시다' 김청이 스토커 당한 경험부터 3일만에 결혼생활을 끝낸 경험까지 털어놨다.
김청은 "역에서 납치당할 뻔 했다. 스토커가 방송국부터 미행을 시작해서 신호 대기중에 내 자동차 조수석에 강제 탑승했다. 스토커에 의해 자동차가 멈췄고, 날 끌고 내렸다. 나는 길거리에 누워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악쓰고 버텼다. 스토커가 나보고 '독한년'이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말하고 갔다"며 당시 아찔했던 스토커와의 대치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김청의 아찔한 고백에 자매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김청은 그날 이후 공황장애가 시작했다며 "엄마랑 매일 함께지냈지만, 놀라실까봐 말도 못했다. 최근에 아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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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은 "언니가 '네가 여기 왜 왔니?'라고 말한 말 뜻을 모르겠더라. 내가 여기 온게 잘못된 건가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박원숙은 "이곳에 같이 사는 기본 조건은 싱글이다. 각자의 이유로 혼자가 된 사람들이 같이 사는게 콘셉트이다. 그런데 너처럼 젊고 예쁜애가 왜 혼자 돼서 왔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청은 "3일 잠깐 갔다온거 아시지 않느냐. 결혼식은 해봤다"며 "신혼여행 후 3일만에 결혼생활이 끝났다. 발만 살짝 덴 수준이었다. 혼인신고 안해서 법적으로도 깨끗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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