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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염혜란(45)이 "'빛과 철'은 '독립영화계 전도연' 김시은의 영화다"고 말했다.
특히 '빛과 철'은 '대세' 염혜란의 인생작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영화 '이웃사촌' '새해전야'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을 오가며 보여준 끝없는 연기 변신을 보인 염혜란이 동물적 감각과 오랜 연기 내공으로 만든 새로운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염혜란은 '빛과 철'로 지난해 열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염혜란은 '빛과 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시은에 대해 "김시은과 첫 대면에서 장면적으로도 긴장해야 했고 김시은이란 배우 자체가 '독립영화계 전도연'으로 불리고 잇는 만큼 센 이미지가 있어 더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허당 매력이 많더라. 현실에서 봤을 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연기할 때 집중력이 좋고 그 마스크가 너무 좋다. 이 영화는 '김시은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의 연기가 너무 좋고 조용한데 단단하고 폭발력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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