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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미스트롯2' 홍지윤-양지은-강혜연-김의영-은가은이 '제6차 대국민 응원투표' TOP5에 랭크되며 강력 우승 후보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김태연-별사랑 등이 뒤를 바짝 쫓는 춘추전국 양상으로 소름 돋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홍지윤-양지은-강혜연-김의영-은가은이 3라운드 2차전 '에이스전' 이후 진행된 '제6차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TOP5 자리를 새롭게 차지한 상황. 홍지윤은 '에이스전'에서 가녀린 아이돌 외모와는 상반되는 묵직한 가창력으로 '배 띄워라'를 선보여 실시간 검색어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지난 준결승전 1차전 '레전드 미션'을 통해 이전과는 분위기를 확 바꾼 '꽃바람'으로 김태연에 이어 2위에 등극, 강력 우승 후보의 입지를 다졌다.
갑작스런 결원으로 인해 탈락 후 재투입된 양지은은 이번 '제6차 대국민 응원투표'를 통해 첫 순위권에 진입,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아픈 아버지로 인해 전공을 포기할 수밖에 없던 개인사부터, 탈락 후 기사회생이라는 드라마틱한 서사로 뜨거운 지지를 이끈 양지은은 겨우 20시간 연습 끝에 '사모곡'을 믿기지 않는 실력을 소화, '레전드 미션'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그런가하면 지난 '레전드 미션'을 통해 우승 잠룡들이 숨겨온 내공을 200% 발휘, 기존 멤버들의 아성을 위협하는 행보를 보여 소름 돋는 반전을 안겼다. 먼저 '미스트롯2' 최연소 참가자 김태연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을 실은 '바람길'로 2위 홍지윤과 무려 14점 격차를 내며 1위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최단 시간 100만 뷰 돌파라는 새로운 신화를 썼다. 별사랑 역시 '당신의 눈물'로 동굴 저음 매력을 드러내며 선전,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완벽하다"는 평과 함께 앞선 멤버들을 바짝 추격했다. 이로 인해 오는 18일 '미스트롯2'에서 준결승전 '레전드 미션'과 '듀엣 무대'가 펼쳐진 후 판도를 뒤집는 또 다른 이변이 발생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누가 더 우위랄 것 없는 '강 대 강' 양상이,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며 "경연이 막판에 다다를수록 여제들의 열정 역시 치솟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미스트롯2'의 왕관 쟁탈전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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