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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빈센조' 송중기, 전여빈이 지독하고 화끈한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위험한 이방인 빈센조와 악바리 독종 변호사 홍차영의 흥미로운 만남이 담겨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걸 한눈에 간파한 두 사람은 호기심과 경계가 섞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특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빈센조를 향해 얼굴을 한껏 들이밀고 도발하는 홍차영의 모습은 이들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무슨 일인지 불만이 가득한 홍차영과 그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빈센조의 모습도 흥미롭다. 뜻하지 않게 얽히기 시작하는 빈센조와 홍차영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다른 듯하면서도 닮은 두 사람, 빈센조와 홍차영은 독특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는 물론이고, 바벨그룹의 뒤를 봐주는 로펌 '우상' 소속 변호사 홍차영은 본래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인물. 그런 두 사람이 한국형 변종 빌런들을 쓸어버릴 분노의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철저한 복수주의자 빈센조와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길 승부의 화신 홍차영. 빌런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거듭날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악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두 사람의 신박한 정의구현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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