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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청이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김청은 "나는 옛날에 우울증 왔을 때 1년 넘게 보일러도 없는 산골 암자에서 지냈다. 누구를 만나지도 나가지도 않고 살았다"며 "엄마가 그때 미칠 뻔했다더라. 근데도 잘 참아줬다"고 털어놨다.
과거 파혼 후 상처가 컸다는 김청은 "진짜 아팠다. 그때 순간의 판단이 나보다는 엄마와 주변을 아프게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때 '다 내 판단이니깐 내가 잘못한 거지'라고 생각해서 산속에 들어가서 1년 넘게 있다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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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청은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떠난 지 3일 만에 파혼했다"며 "그 일은 나의 자존심을 가장 상하게 한 큰 오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그 틈을 타고 그 사람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내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노느라 정신이 없었고, 나를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청은 "사람이 뭐에 씌면 누도 막히고 귀도 막히고 입도 막힌다"며 "결국 나의 선택이었고, 나의 판단 미스였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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