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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도시남녀의 사랑법' 최민호의 특별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지난 16회에서는 박재원(지창욱 분)과 이은오를 비롯한 세 커플의 로맨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박재원과 이은오는 현재의 모습과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로맨스를 시작,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겼다. 반면, 장수 커플인 최경준(김민석 분)과 서린이(소주연 분)는 삶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이별을 택했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이별은 공감을 더했다. 헤어진 후에도 인연을 끊지 못했던 오선영(한지은 분)과 강건(류경수 분)도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뜻밖에 상황을 목격한 이은오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는 여자에게 제대로 오지랖이 발동한 이은오.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키는 그의 등장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남자(황희 분)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벌어진 사건을 궁금케 한다. 이어진 사진 속 이은오가 구해줬던 묘령의 여인과 비밀스런 키스를 나누는 순경 오동식의 모습도 흥미롭다. 퇴근길에 지나친 버스 정류장의 광고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기 여배우 해나(홍수주 분)를 현실에서 직접 마주하게 된 오동식. 평범한 순경 오동식과 인기 여배우 해나가 어떤 사연으로 만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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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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