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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2 유재석의 새 예능이 '컴백홈'으로 제목을 확정 지은 가운데 MC 조병규가 "유재석 옆에서 올인 할 마음"이라며 경이로운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그런가 하면 조병규는 유재석이 주목하는 예능 우량주답게 사전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빵빵 터지는 입담과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병규는 "성격상 재미없게 나가는 건 싫다. 진짜 올인할 마음으로 온 것"이라면서 갑자기 마이크를 부여잡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올인 선언'을 셀프 박제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아이유를 꼽으며, 돌연 아이유를 향해 영상편지까지 띄워 웃음을 더했다. 이에 작정하고 재미에 '올인'한 조병규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조병규는 성공한 스타가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했던 첫 보금자리를 돌아보는 콘셉트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실 이 기획안 보고 소름 돋았던 게 내가 처음 살았던 데가 옥탑방이다. 그래서 내 꺼다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도 잠시 "옥상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위로가 많이 됐다. 달도 잘 보였는데, 달의 정기를 받으려고 밖에 나가서 대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스물 한 살 조병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청춘을 대변하며 출발점에 선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설 '공감 요정' 조병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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