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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바비가 전 여자친구 성폭행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몇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고싶었던 얘기는 하염없지만 행간으로 보낸다. 그동안 너덜너덜한 마음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가족 친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1월 가수 지망생 A씨가 4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작곡가 겸 가수인 전 남자친구가 A씨에게 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며 불법촬영을 했고,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무혐의 관련 제 입장문입니다
정바비입니다.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하였습니다.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하였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부에 대하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몇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입니다. 하고 싶었던 얘기는 하염없지만 행간으로 보냅니다. 그동안 너덜너덜한 마음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가족 친지 그리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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