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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구옥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오래된 건물이라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패널들은 "신축을 고려해보진 않았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신축을 고려 안 한 건 아닌데 주변 경관 때문에 고도 제한이 있다. 리모델링을 하는 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1층으로 올라간 부부. 제이쓴은 "창문이 많아서 좋다"며 건물에 들어오는 채광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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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은 건물을 산 목적이 수익 보다는 버킷리스트 실현에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쓴은 "결혼식 하려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있으면 저 공간을 통으로 빌려드릴 수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건물 사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제이쓴은 "수익을 바라보고 산 것보다 해보고 싶은걸 실현하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쓴은 그냥 건물이 아닌 동네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도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멀리서도 보일 수 있는 오브제가 필요했다. 건축사는 애드벌룬을 언급했고 제이쓴은 "달 같은 조형물이 있으면 좋겠다"고 떠올렸다.
이후 본격적인 카페 오픈 준비에 돌입했다. 제이쓴과 홍현희는 우선 오픈 과정을 함께 거칠 아르바이트생 면접을 보기로 했다. 특히 홍현희는 "개그맨들이 요즘 일이 없다"며 개그맨들을 후배들을 면접장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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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면접자는 SBS 공채 개그맨 김영구와 이선민. 이들은 '웃찾사' 폐지 후 공연,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엔 행사 마저 줄어 더욱 막막한 상황. 수입을 묻는 질문에 김영구는 "잘 벌면 한 달에 6~7만 원 번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고객 불만 대처법, 체력 테스트 등을 해보며 면접을 마쳤다.
유재필, 신혜연 등의 후배들도 면접을 본 가운데 마지막 면접자는 등장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면접자는 2019년 한강 팬미팅에서 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뽐냈던 홍현희의 팬 함하늘 씨. 함하늘 씨는 방송 후 반응에 대해 "소속사에서 섭외 문의가 들어왔다. 그때는 고등학생 때라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함하늘 씨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게 도움이 될 사람이었다. 꿈이 셰프라는 함하늘 씨는 외식 창업 조리과 수석에 여러 조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주방보조, 홀서빙 등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도 있는 경력자. 우연히 시작된 인연에 홍현희는 "하늘이는 운명 같다"며 놀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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