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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탄소년단 정국(BTS)이 일본 영화 '시그널'의 OST 곡 작업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6일 빌보드 재팬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이 일본 영화 '시그널'의 주제가가 됐다.
특히 'back number'가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니칸스포츠는 "back number의 시미즈 이요리와 BTS의 정국이 공동 제작한 곡"이라고 보도했다.
니칸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 의하면 제이홉은 "'Film out'은 'back number'와 우리 '정국'이가 함께 만든 곡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정국은 "제가 참여했다, 빨리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미즈 이요리는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노래할 것을 예상한 곡 작업은 처음이라 불안하기도 했으나,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나 공동 편곡자 UTA씨의 노력, 정국 씨와의 대화에서 받은 영감, 그리고 BTS 멤버 각자의 개성과 표현력 덕분에 매우 서정적이고 강렬한 노래가 완성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16일 오전, 소셜네트워크 트위터에서는 'PROD JK'가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를 비롯해 'PRODUCER JUNGKOOK', 'Jeon jungkook' 등이 67개 국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야후 재팬 사이트에서 재팬 핫 서치에 8시간 이상 트렌드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시미즈씨가 보내주신 데모를 받았을 때 멜로디가 너무 멋져서 매료되었다" 며 "멜로디도 가사도 애절한 발라드이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라 생각한다. 영화와 함께 저희 노래도 꼭 감상해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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