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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 2주년을 맞아 특별한 여행을 떠났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건물주가 돼 새로운 꿈을 펼쳤다.
며칠 뒤 박슬기는 '미스트롯2'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강유진과 전향진을 집으로 초대했고, 세 사람은 박슬기가 준비한 집들이 음식 평양 온반과 전향진이 가져온 두부밥으로 푸짐한 한 상을 즐겼다. 특히 박슬기는 딸 소예를 바라보며 "이런 작은 애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는데 5살 언니를 안고 탈북을 하냐. 난 그 아이를 안고 그 결심을 할 수가 없다"며 전향진의 탈북을 언급했다.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서수연은 전골, 장어구이 등 식사를 정성스럽게 차려냈고, 둘째 아이를 계획 중인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장어 꼬리를 하사했다. 식사 후 서수연은 기념 사진도 계획했다. 서수연은 '담호 아빠', '담호 엄마', '내가 담호'라는 문구가 적힌 가족티셔츠를 줬다. 이필모는 "나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담호 아빠라고 적혀있으니까 소속감이 들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서수연이 이필모와 단둘이 함께하는 2주년 파티를 준비했지만 이필모가 담호를 재우다 잠이 들면서 위기가 닥쳤다. 이후 이필모가 비몽사몽 방에서 나오자 서수연이 서운함을 내비치며 방으로 들어간 것.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필모는 루프탑에서 모닥불을 준비해 서수연을 불렀고, 서수연을 위해 직접 개사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는 이벤트로 감동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3층 구옥 건물주가 된 소식을 알렸다. 이어 건축설계를 맡아줄 이성범 소장과 함께 구옥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리모델링을 계획했고, 얼마 후 미팅을 통해 3층에 다락방까지 올린 화려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1차 시안이 공개되자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홍현희는 "전 주인이 보고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감격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얼마 후 홍현희는 공개 코미디 폐지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까지 취소되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후배 코미디언들을 위해 아르바이트 면접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지난번 만났던 카페 사장님을 초대해 도움을 요청했고, 이어 후배 코미디언 이선민, 김영구, 조훈, 유재필, 뮤지컬 전공자 신혜연 등과 면접을 진행했다. 지원자들은 고객 응대 서비스 테스트부터 홍현희를 들고 앉았다 일어나는 체력 테스트와 개인기까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 웃음 폭탄을 날렸다.
마지막 지원자는 2년 전 팬미팅에서 큰 웃음을 남겼던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팬 함하늘이었고, 댄스 실력부터 조리 자격증까지 끝없는 매력을 자랑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또한 함하늘은 진상손님을 만났던 과거 사연까지 털어놓은 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감동케 했다.
이날 '아내의 맛'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2%,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을 기록, 명실상부 화요 예능 최강자의 위엄을 발산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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