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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맨 VS 예비 트롯반, 뽕학당 두고 '불꽃승부'…트롯맨 '승'('뽕숭아학당')[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2-17 23:4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트롯맨과 예비트롯반이 뽕학당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뽕숭아학당'을 폐교라는 위기에서 구해줄 대선배 설운도와 진성이 방문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등 트롯맨들과 난이도 높은 미션들을 수행했다. 또 '트롯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와 '예비 트롯반' 박구윤, 류지광, 강태관, 신인선, 김중연, 남승민이 '뽕숭아학당'을 걸고 고난도 미션들을 격파하는 '6대 6 데스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붐은 "우리 학교가 없어질 수 있다. 학생들을 빨리 알아봐야한다"라고 폐교를 언급했다. 트롯맨들은 '뽕숭아학당' 멤버를 6명으로 충원하지 않으면 교육 허가를 받지 못해 폐교된다는 긴급 상황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우리 6명으로 학교를 이어 갈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영탁은 "그럼 분교로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김희재도 있고 정동원도 있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물어 붐을 당황케 했다.

이때 정동원을 대신해 황윤성이 '일일 동원맨'으로 투입됐다.

첫 미션으로 트롯맨은 단합력 테스트인 '지압판 단체 줄넘기'에 도전했다. 지압판에 올라가 줄을 넘는 첫 시도에서부터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오는 가하면, 임영웅과 영탁은 길바닥에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3번째 도전만에 단체 줄넘기에 성공을 했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특히 장민호는 양말을 벗고 성공의 기쁨을 누렸다.

미션 성공으로 트롯반 추천서 2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장민호, 영탁, 임영웅과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이 팀으로 나눠 선배님들을 만나서 향했다.


장민호, 영탁, 임영웅은 대선배 설운도를 만났고,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은 대선배 진성과 만났다.

'트롯반 폐교' 위기 타파를 위해 설운도와 진성이 구세주로 등판한 가운데, 트롯맨들은 추천서를 내밀었지만 설운도는 "오죽했으면 교육청에서 폐교를 얘기했겠냐. 후배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추천서를 써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과 영탁, 장민호는 트리오를 결성, 단체 군무까지 추며 '쌈바의 여인'을 열창했다. 설운도는 "퍼포먼스도 좋고 그런데 이정도 해서 추천서를 받겠냐. 리액션이 적다"라며 즉석에서 리액션을 코치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의 1대1 코치를 한 후 설운도는 임영웅과 영탁, 장민호와 '다함께 차차차'를 미션 도전곡으로 선곡했지만 성공 90점에서 2점 모자란 88점을 받았다.

결국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당시 준결승전 1위의 영광을 안겨줬던, 조회 수 1000만 돌파로 역주행 돌풍을 몰고 온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선곡해 미션에 도전했다. 결국 98점을 획득했고 '탭볼 25번 치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세 사람은 다음 도전에 성공해 추천서를 받는데 성공했다.

또 붐은 진성을 만나 "진성이 우리 학생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워했고, 진성은 당황했다. 결국 붐은 "우리 학교 선생님이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 역시 진성에게 추천서를 받기 위해 '보릿고개'를 열창했다. 하지만 노래방 점수를 79점 밖에 받아내지 못해 당황했다. 결국 진성과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은 '안동역에서'를 미션곡으로 선곡했다.

결국 93점을 획득한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은 3분간 '어사화 곶감 먹기' 미션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도전에 세 사람극 7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성공해 추천서를 받았다.


트롯맨들은 받은 추천서를 들고 교육청에 찾아갔고, 이때 트롯맨들 앞에 박구윤, 류지광, 강태관, 신인선, 김중연, 남승민이 등장했다.

특히 트롯맨들은 "우리가 뽕학당을 접수하러 왔다"며 자신만만하게 등장한 '예비 트롯반' 학생 6명과 마주했고, 만남과 동시에 '트롯반'과 '예비반'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펼쳤다.

먼저 '트롯반'과 '예비반'은 첫 번째 대결로 '3대3 망원경 축구'에 돌입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트롯맨과 예비반 학생들은 공을 앞에 두고도 공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가 하면 자책골을 넣고, 몸 개그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또한 한 멤버는 공을 막겠다는 의지로 골대 앞에 드러눕는 '침대 축구'까지 펼쳐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박구윤은 "그냥 너네가 이기면 안 돼요"라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대결은 트롯맨들이 1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대결은 각팀의 단결력을 볼 수 있는 경기가 준비됐다. 학생들은 날아오르는 식빵을 입으로 무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고난도 미션인 '날아라 식빵'를 펼쳤다.

게임 시작 전 임영웅은 게임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찬원은 "이런 능력이 노래로 몰빵이됐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트롯맨들과 예비 트롯반 멤버들은 연이어 실패하며 굴욕 사진을 남겼다.

어려운 미션에 박구윤은 "한 명만 성공해도 이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영탁은 "우리는 작전이 있다"라며 떨어지는 빵을 옆에서 무는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결국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예비 트롯반 신인선이 성공을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트롯맨과 예비반 학생들은 달리는 중간에 숨겨진 물건을 선택해서 다시 달리기를 이어가는 '복불복 달리기 계주' 미션에 나섰다.

양팀은 최종 승리를 위해 불꽃튀는 경기를 시작했고, 한참 달리는 중 하이힐과 오리발등 예상치 못한 물건이 튀어나오자 당혹감을 보였다. 또 '물병을 돌려 세우세요' 등의 어려운 미션들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대결은 트롯맨들이 승리를 차지하며 뽕학당을 지켜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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