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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2001년 하리수로 세상에 알려지고 흘린 눈물과 혼자 참아온 일들은 이야기하기도 전부 구차할 정도"라며 "이제는 그 상처도 곪고 곪아 무뎌지고 더이상 아무렇지 않을 거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가 보다"라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
하리수는 "지금껏 태어난 성보다 여자로서 살아온 날이 많음에도 '하리수가 남자다. 여자다'로 설문을 하고 인정을 하느니 마니 하는데 난 솔직히 말하면 당신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든 말든 저녁에 집에서 잠을 자든 말든 남자든 여자든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관심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CF를 통해 데뷔,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MBN 예능 '보이스트롯'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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