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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배동성 "전에는 너무 쓸쓸…지금은 집에오면 '수고했다' 안아줘" 자랑('신박한정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02-23 08:1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원조 미남 개그맨 배동성과 요리연구가인 아내 전진주가 tvN '신박한 정리'에 정리 SOS를 보냈다.

22일 방송한 '신박한 정리'에서는 결혼 4년차 신혼 케미를 뽐내는 배동성, 전진주 부부가 출연했다. '셀프 신박한 정리'로도 해결이 안 되는 집 때문에 신박한 정리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해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4년 전 재혼과 동시에 살림을 합친 이들은 배동성의 21년 치 짐에 아내의 물건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두 집 살림'이 되어버렸다. 16일간의 비우기에도 불구하고 눈을 의심하게 만든 '심각한 정리'의 현장이 공개돼다. '신박한 정리'의 팬인 이들 부부는 옷장 압축봉 꿀팁까지 응용해 정리를 했지만 2% 부족한 마무리로 정리단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마구간인지 박물관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300여점의 말 장식품들이 이번 정리의 관건이 됐다. 말은 단 한 마리도 비울 수 없다는 배동성의 남다른 말 사랑으로 '신박한 정리' 최초로 옷도, 신발도 아닌 '말 비우기' 실랑이가 벌어졌다.

또한 대대적인 비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되지 않는 배동성, 전진주의 집이 공간 재배치를 통해 럭셔리 신혼집으로 변신했다. "아내를 위한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아내바라기 배동성의 마음에 신박한 정리단마저 이들의 꿀케미에 녹아들었다.

이날 배동성은 또 4년 전 재혼한 후 좋은 점에 대해 "전에는 혼자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쓸쓸했다. 집이 썰렁했는데 같이 있으니까 아내가 항상 출근할 때 문 앞까지 배웅해주고 집에 오면 '수고했다'고 안아준다. 이건 정말 천당과 지옥이다"라고 자랑했다. 또 전진주는 "남편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한결같다. 사실 그 모습에 반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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