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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 방송 'MTV Unplugged'의 특별 회차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잠시'로 라이브 쇼의 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진 'Blue & Grey' 무대는 차분하고 감미로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은 "'MTV Unplugged'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히며, 노래 소개와 함께 곡 작업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Life Goes On'과 'Dynamite'를 선사했다. 각각 다른 무드로 전 세계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두 곡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총 5곡을 모두 다른 색깔로 꾸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방탄소년단. 'MTV 언플러그드'의 레전드 게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MTV Unplugged Presents: BTS'를 마무리하며 "아미 여러분들이 보고 싶다. 하루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처럼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 곁에 머물고, 2021년에도 위로와 힐링을 드리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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