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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진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출연한다.
류진은 불운의 아이콘 금상백 역을 맡아 변신을 시도한다. 40대 초반 한창 나이에 퇴직당한 후 사업을 벌였다가 팔랑귀로 인해 대차게 말아먹고 백수 주부 남편이 된 인물. 그럼에도 학창시절부터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했던 금상백은 속 모르는 남들 눈엔 '갖싶남'(갖고 싶은 남편)이고, 여전히 아내를 심쿵하게 만드는 중년의 테리우스로 안방극장에 비주얼 훈풍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재 류진은 '오! 삼광빌라!'에서 정민재(진경 분)를 심쿵하게 만드는 연하남 손정후로 분해, 훤칠한 키와 스윗한 매너, 그리고 부드러운 직진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속아도 꿈결'로 오랜만에 일일드라마로 돌아온 류진은 '오! 삼광빌라!'의 손정후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인 금상백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반전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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