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탤런트 A씨가 라이브 방송 중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렀다면서 A씨를 방송에서 하차시켜야 한다는 국민청원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중국어만 남발하는 라이브방송과 계속되는 망언 한국인으로서 너무 불쾌하다"고 밝히며 A씨의 방송 하차를 청원했다.
이후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국민청원과 같은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남편과 시모가 중국인이니 중국 네티즌들 때문에 김치라 하지 못했다고 우리가 이해해야 하나요? 실수라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시간 정정요구 모두 삭제하고 사과 없이 방송도 결국 삭제했다. 항의하는 사람은 악플러라 했고 경쟁업체라 하기도 했으며 그중 몇몇은 고소 협박 디엠을 받았다"면서 "18일 마마가 한복 입은 사진을 올렸고 한복은 한국 것이라 언급해달라는 댓글이 올라오니 사진을 삭제한다. 이런 행동들을 어떻게 봐야 하나. 중국 가족까지 방송에 나와 한국에서 돈은 벌려하면서 기본적인 매너인 한국어도 4년차 쓰지 않고, 내 나라에서 매주 중국어 방송을 자막으로 봐야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차는 너무 심하다"라는 반응도 보였지만 "고유명사인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거다", "김치를 왜 하필 이 시기에 중국어로 했을까" 등의 의견을 내며 비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