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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최근 공개되는 에피소드들이 조회수 300만뷰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찐경규'가 이번에는 이경규, 탁재훈, 김희철 등 '입담의 신' 3인방이 뭉쳐 펼치는 화끈한 '마라맛' 토크의 현장을 공개한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진짜 화가 나서 고함지르는 거다. 박명수는 먹고 살기 위해 고함 지르는 것"이라며, 비슷해 보였던 두 사람의 호통에도 나름의 차이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원조 호통러'의 묘한 자부심에 탁재훈은 "그렇게 화가 나시면 방송을 하지 마시지"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김희철은 제작진 말은 잘 들으면서 왜 악역인 척 하냐는 말로 이경규를 당황시키는 등, 세 예능인들의 쉴 새 없는 토크 핑퐁이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은 박명수 외에도 이상민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인들에 대해 분석하면서도, 자신들의 웃음 스타일까지 날카롭게 평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상민의 '찐친'이라는 탁재훈은 "착하고 열심히 한다"면서도 동시에 서슴없는 디스까지 전해, 친구여서 이야기할 수 있는 너무나 솔직한 그의 한줄평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이번 '찐경규'에서는 웃음만렙 토크는 물론 감성 가득한 라이브 무대도 펼쳐질 전망이다. 세 사람이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 무대로 취중찐담의 막을 여는 가운데, 김희철은 록밴드 부활의 '마지막 콘서트(회상Ⅲ)'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웃음은 물론 가슴 한구석 감성까지 자극할 예정.
한편 이경규는 '찐경규'의 간헐적 고정코너인 취중찐담을 통해 이수근, 장도연 등 후배 예능인들은 물론 딸 이예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해 유쾌한 토크의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게스트와의 폭소만발 입담으로 특급 케미를 보여주면서도, 웃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꾸밈없이 드러내며 찐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주 공개된 이예림과의 취중찐담은 결혼을 앞둔 부녀지간의 솔직한 대화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 350만뷰를 돌파하며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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