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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딸의 폭로에 당황했다.
이어 '엄마는 천재일 거 같냐, 바보일 거 같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공부 잘했을 거 같다. 근데 어떻게 5학년 문제집을..."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홍진경은 "야!"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엘 양은 제작진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젊은 학생들이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을 거 같냐'는 말을 듣고 "돈으 걸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진경은 "라엘이가 돈에 좀 그런 게 있다. 자기가 사고 싶은 거 못 사고 쉽게 사주지 않으니까 돈을 벌어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라엘 양은 "엄마한테 어제 물어봤다. 내 통장에 얼마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더라. 왜 없냐고 했더니 주식 샀다고 한다. 그 많은 돈으로 주식을 다 사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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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라엘이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복도에서 쫓겨나서 풀었다는 걸 알려줬다. 근데 벌주려고 그런 게 아니라 못한 애들을 더 잘 가르쳐주려고 따로 부른 거였다"며 "(라엘이에게) 동기부여 해주기 위해 연기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라엘 양은 "지금 그게 연기라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별로 마음이 안 아프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50%는 마음으로 피눈물 흘렸다. 엄마도 어릴 때 쫓겨났는데 내 딸까지 같은 패턴으로.."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라엘 양은 "엄마도 쫓겨났구나. 그럴 줄 알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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