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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상식 26관왕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중 순자라는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이삭 감독과 작업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게 있다. 어떤 감독은 배우들을 '어떻게 해달라'고 강요하면서 배우들을 가둬 둔다. 그런데 이삭 감독은 달랐다. 이삭 감독의 할머니를 모델로 한 캐릭터임에도 어떤 강요도 하지 않고 저에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유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장편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오른 차세대 명감독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킴,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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