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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단태(엄기준)의 펜트하우스 양미옥(김로사) 집사는 첫회에 죽음을 맞는다.
"그동안 많은 대사가 있었지만 편집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한 댓글에 '양집사는 '죄송합니다'만 하고 출연료 받네. 개꿀이었을 둣'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댓글을 읽고 얼마나 속상했는지…. 그런데 첫 회에 이렇게 멋진 신을 만들어 주셔서 작가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시즌2 끝까지 '죄송합니다'로 끝나는 것보다 이렇게 멋지게 죽음으로 마무리하는게 배우로서는 정말 멋지잖아요."
김순옥 작가에게 고마운 점은 또 있다. "원래 스타작가님들은 애드리브 같은 것들을 싫어하는 편이라고 들었거든요. 조사 하나 바꾸는 것도 민감하다고요. 그런데 우리 작가님은 '그 애드리브 너무 좋았어요' 같은 피드백을 잘 주세요. 선입견이 있었던 제가 깜짝 놀랐어요. 물론 그래서 배우는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죠. 캐릭터를 연구하고 준비도 많이해야하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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