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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과 왕따로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추가 폭로가 나왔다.
그러면서 B씨는 "이 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정확히 기억하는 것만 적었다"며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 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편지를 써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이돌 활동에 뜻이 없고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유닛'에 나갔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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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 그래서 누나는 그대로 적었고, 그때 우리 가족들은 몰랐다. 모두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되어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직도 누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혹시나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이렇게 이야기 드린다"며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우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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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 왕따설과 관련해 DSP 미디어 측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현주는 지난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5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하지 않았고, 이후 10월에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에이프릴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 서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었지만, 두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엔 제 스스로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다"고 글을 올리며 탈퇴를 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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