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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지수의 학폭 여파로 '달이 뜨는 강' 촬영이 취소된 가운데, 제작진이 지수의 하차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이어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달이 뜨는 달' 제작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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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의 학폭 논란은 지난 2일 오후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로 시작됐다. 게시글 작성자인 네티즌A씨는 지수의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폭로자는 "지수는 또래들보다 큰 덩치로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 걸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두번째 입장문을 통해 키이스트의 공식 발표에 대해 "어떤 의도로 보내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피해자들이 듣기엔 마치 '어디 한번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는 식으로 들린다. 이미 많은 용기를 낸 피해자들에게 '자신 있으면 어디 연락해보라'는 의견이신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100억을 줘도 필요 없고 보상 따위 아무 것도 필요 없다, 당신의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당신이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것"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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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두번째 입장문을 통해 키이스트의 공식 발표에 대해 "어떤 의도로 보내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피해자들이 듣기엔 마치 '어디 한번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는 식으로 들린다. 이미 많은 용기를 낸 피해자들에게 '자신 있으면 어디 연락해보라'는 의견이신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100억을 줘도 필요 없고 보상 따위 아무 것도 필요 없다, 당신의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당신이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것"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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