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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의 빈소가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기분 좋은 밤' 측은 홈페이지에 고인의 흑백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어 추모했다. 고인을 대신해 방송을 진행한 최기환 아나운서는 방송 중 "김태욱 아나운서를 잊지 말아 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시인 김상화의 아들이자 고 김자옥의 막냇동생으로 잘 알려진 고인은 1987년 C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다. 또한 1991년 당시 개국한 SBS 1기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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