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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최희가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최희는 "맥주를 엄청 좋아한다. 옛날에는 거의 매일매일 맥주 두 캔씩 마시고 잤다. 그런데 요즘에는 아기를 봐야하니까 이것도 진짜 호강하는 거다. 스트레스 받으면 맥주가 땡긴다. 그런데 요즘 따라 많이 땡긴다"고 웃었다.
이어 부부는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딸에 대한 엄마 아빠의 사소한 바람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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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은 "아니다. 나 닮았다고해서 다 좋은 게 아니다"며 최희를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모를 닮았으면 좋겠지? 그런데 그건 좀 거리감이 느껴지는 요즘. 딸이 나를 너무 많이 닮았다"고 말해 최희를 웃게 했다.
최희는 딸이 닮았으면 하는 모습에 남편의 유머감각을 꼽았다. 그는 "남편의 유머 감각을 닮았으면 좋겠다. 나는 재미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나는 재미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괜찮아. 노잼이니까. 내가 말했지. 당당하게 굴어"라고 놀려 최희를 빵 터트리게 했다.
딸을 키우며 제일 행복한 순간에 대해 최희는 "딸이 날 이렇게 보고 있다가 방긋 웃으면 그때가 제일 행복하다. 그때 눈물이 나올 것 같다. 그 벅찬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같은 해 11월 득녀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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