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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김동성의 근황과 배드파더스에 대한 씁쓸한 마음을 토로했다.
인민정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글맘, 양육자와 비양육자"라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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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곳으로 몰아지면서... 하루하루 지옥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민정은 "배드파더스가 되지 않기 위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경제활동을 막아버리는 건 배드파더스에서 평생 벗어나지 말라는 걸까요?"라며 "배드파더스란 경제활동을 활발히 함에도 양육비를 일부러 악의적으로 안주는 비양육자에게 채찍질을 하되 아무런 소득도 수입도 재산도 없는 비양육자를 배드파더스로 낙인하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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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은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을 계속 보냈다"며 "방송하면 출연료가 나오니까 양육비는 충당해줄 수 있으니까 그거 때문에 방송하는 이유도 있다. 더 이상 양육비가 밀리지 않게끔 (경제적으로) 내 자리를 잡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전 아내 A씨는 "거짓말"이라며 "TV에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18년 12월 A씨와 이혼한 뒤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A씨에게 넘기고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씩, 매달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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